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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노래로 피어나다!

기사입력 2022.12.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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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시립도서관(관장 신동균)에서는 지난 21()에 김천시립율곡도서관 개관기념 두 번째 축하 행사인 (BOOK band)밴의 북(BOOK)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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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노래하는 북 밴드는 2007년에 결성되어 문학, 예술서의 감동뿐만 아니라 과학, 역사 등 지식을 노래로 공유하며 낭독, 토크쇼가 한데 어우러져 차원 높은 문화공연을 선사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 첫 곡으로는 부모님들과 함께 참가한 아이들을 위해 황선미 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의 책과 구절들을 소개하며 선사한 흥겨운 노래로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병률 작가의 끌림책을 소개하며 참여자들과 한 해 끌렸던 순간을 무대에서 이야기 나누고 소회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 워킹맘, 전업주부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청중과 함께 웃고 소통하는 공감의 현장이었다.

     

    이날 공연의 백미는 색소폰 공연이었는데 영화 알라딘의 주제가를 색소폰의 아름다운 선율로 공연장을 가득 채워 콘서트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 참가자와 함께 캐럴 곡을 부르면서 풍성하고 따뜻하게 연말을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채워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생소하게 느껴졌던 북 콘서트는 책을 노래로 풀어내는 낭독의 잔잔한 감동과 경쾌한 노래의 즐거움, 흥을 돋우는 색소폰 연주로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콘서트에 몰입되어 포근하게 연말을 마무리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동균 시립도서관장은 율곡도서관 개관을 기대하셨던 시민들에게 도서관에서 준비한 정재승 교수의 강연과 북 콘서트가 율곡도서관의 문화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출발점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독서문화 수요 충족과 지역의 문화 플랫폼으로서 시민들의 행복한 삶에 이바지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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